에릭슨의 사회심리적 성격발달이론
에릭슨은 프로이드의 심리성적 성격발달이론의 영향을 받아 인간의 전생애에 걸친 사회심리적 성격발달이론을 주장하였습니다.
에릭슨의 기본 입장은 인간의 성격은 상호 연관된 단계에 따라 발달하게 되며 각 단계에서의 욕구가 잘 충족되면 긍정적인 성격으로 발달되지만 그렇지 못하면 부정적인 성격으로 발달된다고 하엿습니다.
이 때, 개인의 욕구는 사회·문화적 환경과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채워진다고 하였습니다. 비고츠키의 사회·문화적 맥락과 비슷한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격발달단계
1단계 : 신뢰감 대 불신감
출생 ~ 1세 사이에 발생하며, 신체적·심리적 욕구, 즉 생존과 애착에 대한 욕구에 의해 결정됩니다. 아동에 대한 보호가 잘 이루어 지면 충족이 되지만 보호가 부적절한 경우 불신감이 생깁니다.
2단계 : 자율생 대 수치심
2 ~ 3세 사이에 발생하며, 이 시기의 아동들은 혼자서 서고, 걷는 등 자기 주장이 나타나게 되며 자기 마음대로 행동하려는 욕구가 발생합니다. 이 때 부모가 아동의 자유로운 활동을 허용하면 욕구가 잘 충족되지만, 부모가 과잉보호를 하게 되면 자신의 능력에 대한 수치심과 의심을 갖게 됩니다.
3단계 : 주도성 대 죄책감
4 ~ 5세 사이에 발생하며, 프로이드의 이론에서는 '남근기'에 해당합니다. 신체 및 정신기능이 발달하며 새로운 것을 계획하고 무엇가를 적극적으로 수행하려는 욕구가 발생합니다. 이 때 아동에게 탐구하고 실험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자기주도적인 활동을 허용한다면 욕구가 충족되지만, 아동의 활동을 제한하고 귀찮아한다면 죄책감을 갖게 됩니다.
4단계 : 근면성 대 열등감
6 ~ 11세 사이에 발생하며, 이 시기의 아동은 기초적인 인지기능과 사회기능을 습득하게 되며, 지적인 호기심과 작업의 완성을 통한 성취가 욕구로 작용합니다. 아동이 도전적 과제를 잘 해결하고 노력에 대한 칭찬을 받으면 욕구가 충족되지만, 아동의 노력이 성공적이지 못하거나 비웃음을 당하면 열등감을 갖게 됩니다.
5단계 :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미
12 ~ 18세 사이에 발생하며, 이 시기는 청소년기입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직업, 성역할, 삶의 철학, 가치 등에 대한 선택을 통하여 자신의 삶의 방향성을 인식하고 그러한 삶을 위해 노력한다면 자아정체감이 획득됩니다. 하지만 자신을 확립하려는 실패하거나, 그러할 능력이 없다고 느끼게 되면 역할혼미의 위기를 겪게 되며, 이러한 경우 다양한 모험과 탐색을 할 수 있는 '심리적 유예기'를 갖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6단계 이후는 성인기 이기 때문에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비판점
에릭슨의 이론은 남성을 대상으로 한 이론이기 때문에 여성에게 적용하기는 곤론합니다.
문화의 차이에 의한 발달의 개인차를 간과하였습니다. 우리나라를 예로 든다면, 점차 변화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까지도 학생 신분에 자립과 주도성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정체감의 형성이 청소년기에 일어난다고 하였지만, 실제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성인이 된 이후에 정체감이 형성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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